오늘은 임플란트를 하고 나타날 수 있는 약간의 불편감 2가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2가지는 바로
1. 볼씹음
2. 혀씹음
입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보철물이 들어가고
이제 식사를 마음껏 해보시려고 하는 찰나.
'아' 하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볼이나 혀를 깨문 것이죠.
우선 사진 한장 보시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치아들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의외이 역할이 있습니다.
바로 뺨과 혀를 제자리에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결국 치아 덕분에 뺨은 안으로 침범하지 않고, 혀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가 빠진 강아지들이 혀를 많이 내밀고 있는 것을 상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시리라 생각됩니다.
혀를 잡아주는 치아가 없는 방향으로 혀가 스르르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면 이가 없는 기간이 생겨버리겠죠.
뺨과 혀를 막아주던 치아들이 사라졌으니 뺨과 혀가 편한대로 움직여버립니다.
즉, 뺨도 치아가 있던 자리로 스윽 들어오게 되고 혀 또한 치아가 막아줘야할 자리로 스르륵 누워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뺨도 혀도 그 자리가 편해집니다.
적응 아닌 적응을 해버린 것이죠.
그 상태에서 다시 임플란트 보철물이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이 때 임플란트 보철물은 이미 자리를 침범하고 있는 뺨과 혀를 밀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뺨과 혀가 밀려서 원래 위치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즉, 뺨과 혀는 또다시 새로운 위치에 적응해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입을 벌리면 뺨과 혀가 내 생각보다 더 안쪽으로 접근하게 되고
그 상태에서 식사를 하시면 뺨과 혀를 씹게 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느낌이 오셨겠지만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됩니다.
당연히 뺨과 혀가 그 힘의 균형에 따라 원래 위치를 찾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초반에만 이런 불편감을 겪게 됩니다.
즉, 시간이 지나가면서 씹히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너무 아프게 자주 씹힌다면 적응할 때 까지 참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씹는 경우에는 보철물의 형태를 조절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씹히는 부위의 보철물을 조금 조절해 준다면 씹히는 횟수를 확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씹히는 정도라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임플란트를 하시고 혀나 뺨이 가끔씩 씹힌다면 너무나 정상적인 적응 과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뺨과 혀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입니다.



